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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 ‘세상을 품은 제주 청소년’해단식 및 평가회가 23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에서 열렸다. JDC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은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주최하고 (사) 해피트리가 주관한 행사로, 학생과 교사 등 31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이 베트남 현장에서 ▲자기주도형 진로탐색 조별미션활동을 통한 진로에 대한 자신감 고취와 올바른 창업 ▲취업에 대한 역량 강화 ▲국제기구 및 국제구호단체 탐방 ▲베트남 현지 봉사활동을 통한 세계시민의식함양 ▲베트남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존중 및 영어능력 향상 등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고시오 (사)해피트리 이사장은 해단식 인사말에서 “학생 여러분이 건강하게 베트남에 갔다온 것에 감사하다”며 “베트남 현장에서 각자 많은 걸 느끼고 배웠을 텐데 그 느낌을 여러분 삶에서 유익하게 만드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고교시절을 좋은 추억 많이 남기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각조별 진로미션 결과발표가 있었다. 제주여상 황수지 학생은 “우리 조의 주제는 베트남 특산물과 제주도 특산물 비교분석을 통한 발전방안 모색이었다”며 “베트남은 특산물이 종류가 많았는데 제주도처럼 귤이라는 한 가지 특산물로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든 건 부족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길거리에서도 쉽게 특산물을 만나 수 있어서 베트남을 배울 수 있었는데, 귤이 초코렛 등 상품개발로 이어진 점은 베트남이 제주도를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는 순서로 참가학생들의 소감문 발표가 있었다. 서귀포산과고 이혜지 학생은 “베트남에서 고토 트레이닝 센터, 메콩퀼트, 동프엉초등학교 등을 다녔다”며 “특히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탐방이 기억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사용한는 스마트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재미있게 구경했다”소감을 말하며 “베트남에 삼성공장이 세워진 이유가 인력이 우수하고 인건비가 싸기 때문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JDC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 ‘세상을 품은 제주 청소년’는 해외 진로체험기간이 10월26일부터 11월2일까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점추진사항은 ▲베트남 현지 한국인 방문과 인터뷰 베트남현지에서 활동중인 국제기구 단체탐방 ▲현지 청소년들과 문화교류 및 영어능력 향상 기회제공 ▲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탐방 ▲베트남 하이퐁 소재 동프엉 총등학교에서 봉사활동 ▲현지 활동중인 봉사단원과 간담회 등이다. 이 중점추진사항 중 영어권 유학생들의 자원봉사기관인 하노이키즈와의 만남 교육과 사단법인 해피트리가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오지 도서관 지어주기 사업의 첫 결실인 동프엉 초등학교 도서관을 찾아 700여 명의 초등학생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것은 특별하다. 이광수 지도교사는 “이 번 프로그램에서는 현장미션을 지도했다”며 “현장에서 지도하면서 기회가 되면 베트남에서 학생들과 재능기부하고 싶은 생각을 했다”말했다. 이어 “베트남 탐방 전 학생들이 주제 정하고, 갈 곳 정하고, 창업하려는 학생은 자기가 만든 것 보이기 등을 계획해 주도적으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1~3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I am S' 교육을 진행해 수료생 간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보다 보완된 방법과 커리큘럼으로 4기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강문혁 1119abckang@daum.net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