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 '특성화고 청소년들의 진로캠프 I am S'열어 사단법인 해피트리(이사장 고시오)는 도내 특성화고 청소년 20여 명과 함께 지난 19일과 20일 제주시 W stage(월드컬쳐오픈 공유공간)에서 '해피트리 특성화고 청소년 진로캠프 I am S’를 개최했다. 진로캠프에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영주고등학교, 제주고등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중문고등학교, 한국뷰티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PY디자인 홍성훈 대표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김영준 팀장의 멘토링 프로그램,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이광수 교사의 자기주도형 시장연구조사 및 발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조별 연구과제 발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의견을 발표했다. 우승한 조에서는 동문시장 홍보 활성화를 위한 앱(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해 선보이기도 하는 등 창의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했다. 행사를 주최한 고시오 이사장은 “2017년과 2018년 9월부터 10월까지 제주도와 베트남 하노이 지역으로 ‘해피트리 특성화고 미래인재 육성프로그램(주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관 (사)해피트리)’에 참가했던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당시 접했던 경험과 다짐 등을 지속적으로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 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 스스로 창업, 창직, 취업, 진학 등 진로에 대한 방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진로멘토링 강연을 맡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김영준 팀장은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I am S’의 ‘S’는 'Special, Social, Success'의 앞글자를 따서 특성화고 청소년들이 행복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미래를 개척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청소년들에게 성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고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나의 진로에 대해 더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거나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시장을 직접 누비며 새로운 점도 알고 팀워크를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해피트리는 2017년 1월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경제적 빈곤을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여있는 지역사회 및 저개발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복지 환경 및 국제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성과 상호존중의 마음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으로 커 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양용주 sgp1996@hanmail.net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