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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노력 결실, 해피트리 베트남 작은도서관 첫 삽

작성일
2019-01-16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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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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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피트리가 후원하는 베트남 동프엉초등학교에 작은도서관 건립 착공식이 14일 오전 8시에 열렸다.

(사)해피트리는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동프엉초등학교에 작은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 그런데 그동안 베트남의 복잡한 행정적 절차로 인해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다. 민간단체들이 베트남에 지원을 하려면 정부의 허기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 사업 기간과 투자내역 등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해피트리는 지난 2017년에 동푸엉초등학교에 3년 동안 단계별로 1억3000만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지난해 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14일에 드디어 도서관을 건립에 첫 삽을 떴다.

이번 착공식에는 동프엉 읍 인민위원장, 당비서, 도서관 시행사 사장, 하노이에서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부원장이 참석하여 도서관 착공을 축하했다. 참석자들 모두 도서관이 학생들의 교육적 품질을 높여주고 지역문화 발전의 시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동프엉 읍 인민위원장 팜 난 허우는 “도서관 기공을 축하하며 도서관 건립을 후원해준 해피트리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도서관의 건립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더욱 발전해서 동프엉 지역사회에 더 많은 문화시설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고 하였다.

이어 동프엉초등학교 부 반 타인 교장은 “2016년부터 추진된 도서관 건립 사업이 마침내 실현되어 기쁘고, 도서관 건립 사업이 추진되는 3년이란 시간동안에 해피트리의 동프엉초등학교에 펼친 봉사활동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바쁜 업무 중에도 도서관 기공식에 참석한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팜 반 득 부원장도 소감의 말을 남겼다. 괌 부위원장은 “가난한 학생들이 많은 동프엉 지역에 도서관이 있다면 학생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해 지역 및 베트남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베트남의 행정적 절차가 아주 복잡한데 해피트리가 그 문제를 아주 잘 처리했다”고 말했다.

또, “도서관 기공식 소식을 듣고 베트남 국립 사범대학교 출판사(베트남 초등교육용 교재를 출판) 사장님과 만나 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서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게 해줄 것과 출판사의 도서후원 약속을 받았고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호치민 정치학원, 공안학원 등의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에서도 도서 기증 약속을 했다”라고 말한 후 “나도 자비로 도서를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해피트리 고시오 대표는 “이번 도서관 건립사업은 250명의 해피트리 회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베트남 동프엉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첫 번째 사업이다. 오늘 시작되는 도서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올해 가을에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베트남국가는 물론이고 이 동프엉 지역의 미래는, 이 어린이들로 인해 희망이 될 것이다. 저의 해피트리는 오늘 착공하는 어린이 도서관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서관이 완성되면 책과 컴퓨터, 교육설비 등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착공식이 끝난 후 동프엉 지역관계자들은 (사)해피트리에게 도서관 사업이 완료된 후 지속적인 문화 사업을 요청했고 해피트리는 내부에서 논의한 후에 추가 사업 여부를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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