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성화고 학생들, 베트남 해외 진로체험 2018년 10월 24일(수) 18:31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 (사)해피트리(이사장 고시오)가 주관하는 ‘JDC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특성화고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과 진로상담교사 4명이 함께 7박8일동안 베트남에서 해외 진로체험활동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해피트리는 제주도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2017년부터 프로그램을 주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6차에 걸처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하여 베트남에서 배우고 싶은 일을 참가자들이 스스로 선정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현지에서 제주도를 소개하기 위해 영어로 자료를 준비하는 등의 사전활동에 중점을 뒀다. 또한 참가자들은 4개조로 나누어 각 조마다 ‘베트남에서 아이템 찾기’, ‘글로벌 리더의 소양 찾아보기’, ‘성공한 CEO의 공통점 찾기’,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홍보영상 만들기’ 등의 미션설정, 수행 계획 등을 자기주도적으로 선정하고 계획해 실행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현지의 한국 식품 유통 마트체인 K-마트 본사 및 삼성전자 하노이공장 견학은 물론, 하노이에서 미용실을 창업한 대표들과의 면담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으며, KIOCA 베트남 사무소 방문, 공정무역사업체인 메콩퀼트 방문 등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양을 갖추는 시간도 가졌다. 하노이에 있는 사회적기업 고토 (Know one Teach one, KOTO)를 방문,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직업훈련 교육을 통해 자립을 돕는 현장을 보고, 체험했고, 하이퐁동프엉 초등학교에서는 63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에코백 만들기, 화단가꾸기 등의 봉사활동도 펼쳤다. 고시오 (사)해피트리 이사장은 "특성화고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해 동기부여가 되고, 한층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